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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라곤 관심 1도없는 난데  

심지어 여자돌도 트와이스 정도 밖에 

모르던 내가 

방탄소년단에 대해 글을 쓰는 날이 올줄이야... 

ㅁㅊ


사건의 발단을 되짚어보면 

시작은 유튜브에서다. 

심심할때 종종 들어가는 유튜브 메인에

 영문으로 bts~ 하는 영상이 여러개가

 떠있더라고


뭐길래 이렇게 메인에 

도배가 되나싶어서 

호기심에 그중 하나에 

들어가 봤는데

 4분이  순식간에 삭제되었다..


묘한 중독성 때문에 

결국 다른 관련 영상들도 

다 뒤적거리면서 검색하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대박났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내가봤던 영상이

 ama live 였던겄도 ㅋㅋㅋㅋ)


영상도 영어고 영상속에서

 열광하던 관객들도 

어쩐지 너무 외국스럽더라ㅡㅡ

진짜 처음 영상을 기점으로

 리액션 영상이니 뮤비니 

이거저거 보다가 시간을 보니까 

한시간 정도가 지나있더라

(리얼실화임...)


20대중반 성인남성이 bts영상보다가

 한시간 뚝딱해버리다니..

개소름 공포영화 그자체;


(어서와.. 한시간은 처음이지?...아아!..아!)


내가 bts영상을 

1시간 동안 보았다니.. 

현실을 부정하면서 

계속 다른 영상을 찾아봤다 

ㅋㅋㅋㅋ;; 


방탄소년단에 대한 해외반응 영상들이 

주작이 아니라 

진짜 감동한 표정,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

 나도 잘 못알아들은 

한국어 가사까지 외워서 따라하는 모습

 등을 보다가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러운 마음도 생기고..

나도 모르게 국뽕에 취했던 것 같다.

 내가 이상해서 한시간을 본게 아니다!



사실 이전에 나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라고 해야하나? 

음악이 별로 좋지 않다거나 하는

 이상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영상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들이 좀 사라졌다. 


길거리에서 들리던 세련된 노래들중

 여러개가 방탄소년단 노래였다는 것도 알았고. 

안무등도 엄청나게 멋있어서 

여러번 돌려봤을 정도다.


(특히 dope에서 여기 골반 튕기는 안무는 진짜 멋있더라.) 


(피,땀,눈물 뮤비 비쥬얼과 분위기가 상당하더라.)


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진짜 개소름 돋지만 

어쨋든 남자가 봐도 

진짜 멋진 그룹인 것 같다.

(인정할건 인정함)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이돌에 대한 편견도 조금은 사라지고 

방탄소년단이란 그룹에게 

조금은 흥미가 생겼다.


결론: 저는 절대 게이가 아닙니다.


ㅎㅎㅎ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용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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